기상청(청장 고윤화)이 기상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 향상을 위해 ‘제1기 기상청 청렴옴부즈만’으로 민간위원 3명을 위촉했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청렴옴부즈만은 법무법인 세종 김두식 대표변호사, 건국 대학교 행정학과 김준모 교수, (주)케이사이트컨설팅 대표이사 왕영호 공인회계사 등 법률·회계·행정 분야의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됐다.

기상청 청렴옴부즈만은 앞으로 2년 동안 활동하면서 기상사업 수행과정에서 제기된 민원사항을 공정하게 조사·처리해, 그 결과 위법·부당한 사항이나 불합리한 제도에 대해서 시정이나 감사를 강력히 요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위촉된 청렴옴부즈만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상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성실하게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윤화 청장은 “이번에 선정된 청렴옴부즈만이 기상청의 관행적이고 고질적인 부분을 국민의 시각에서 과감하게 도려내 기상청 비정상의 정상화와 기상업무 발전에 큰 힘이 되어 줄 것을 부탁한다”라며 청렴옴부즈만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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