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단백질, 세포 등의 생명체 관련기술(Biotechnology)을 직접 활용해 제품,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산업군이다.

다시 말해 생물의 기능 등을 개선해 보다 효용성을 높임으로써 인간의 생활에 도움을 주는 산업형태라고 할 수 있다.

바이오테크노로지(생명공학)를 중심으로 여타 신기술과 융합해 생성되는 신산업과 함께 의약, 화학, 전자, 에너지, 농업, 식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바이오기술을 접목해 창출되는 새로운 개념의 산업을 포함한다. 

바이오산업의 대표적인 기술로는 유전자재조합 기술, 세포융합기술, 대량 배양 기술, 바이오리액터(bioreactor) 기술 등이 있다.

▲ 바이오산업 개념도.
특히 의약품 제조분야에서의 성장이 눈에 띄는데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당뇨병 특효약인 인슐린과 암 치료에 이용되는 인터페론이 양산되고 있는 것과 B형 간염 백신, 사람성장 호르몬, 혈전증 치료제(TPA), 조혈제(EPO) 등이 양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밖에 농업 분야에서는 인공종묘 및 인공종자, 내병충해성 작물들이 실용화되고 있는 상태며, 화학 공업 분야에서도 바이오테크놀러지 즉 생명공학의 기초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식량의 증산이나 화학 합성 공정의 에너지 절약화, 수명연장 등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이유로 미국은 2012년 4월 '국가 바이오경제 청사진'을 발표, 바이오경제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역량 강화, 상업화 촉진, 규제완화 및 인력개발 등 5대 전략목표를 제시하는 등 바이오산업을 전략적인 육성분야로 선정해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바이오산업은 유전자조작식품(GMO)처럼 인체 유해성 및 생태계 교란 등 환경재앙 우려가 상존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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