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가 계획예방정비를 마친 한울5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는 지난 11월 14일부터 정기검사를 수행해 온 경북 울진군 소재 한울원전 5호기에 대해 31일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한울5호기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83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마쳤으며, 원자로 및 관계시설의 성능과 운영에 관한 기술기준을 만족하는 것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한울 5호기의 재가동 이후에도 원자력안전 법령의 정기검사 절차에 따라, 출력상승 시험 등 11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통해 원전의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원전 운영사인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한울5호기가 31일 재가동하게 되면 내년 1월 4일 정상출력(원자력 출력100%)에 도달하게 된다.

한편 한울5호기는 설비용량 100만kW의 가압경수로 방식의 원전으로, 지난 2004년 7월 29일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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