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도시를 대표하는 ‘시장단’이 서울을 찾는 이클레이(ICLEI)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 개최가 68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클레이(ICLEI:International Council for Local Environmental Initiatives)는 1990년 뉴욕에서 창립됐으며 매 3년마다 총회를 개최해 지역활동을 통한 지구환경 보호와 지속가능 발전의 가시적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또한, 지방정부와 국제사회를 연결하고 지역의 적극적 행동을 지원하며, 창의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환경보전과 관련한 자치단체의 의견을 UN 등에 제안하는 등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같은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를 알리는 '지구환경수호단'이 31일 서울광장에 나타난다.

지구환경을 파괴하는 '이산화탄소'를 물리치고 지구의 안전과 미래를 책임지는 플래시몹을 펼치기 위해서다.

▲ 이클레이 '지구환경수호단' 31일 이동 동선(서울도서관 입구).
플래시몹은 이클레이 로고를 상징하는 4가지색 영화 속 지구 영웅들이 지구의 안전과 미래를 위해 이산화탄소 줄이기에 나선다는 내용으로, 서울시청과 덕수궁을 중심으로 게릴라성으로 진행된다.

지구환경수호단의 퍼포먼스를 비롯한 이번 기후변화대응 실천방안 캠페인은 2015년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의 개최 소식을 알리고, ‘지구환경수호단’이 생활 속에서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소소한 실천(코드뽑기, 개인컵사용, 나무심기, 친환경 경제운전)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또한, 서울광장에 위치한 스케이트장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진행해, 생활 속 이산화탄소 줄이는 실천에 동참을 다짐하는 가족 단위, 친구 단위 방문 시민을 대상으로 ‘사진찍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2015년 4월 8일부터 12일까지 4박 5일에 걸쳐 개최되는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는 ‘1000만 서울시민이 1,000여 개의 이클레이 회원도시를 초청’한다는 의미로, 기후변화대응 및 지속가능발전에 관해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세계도시환경총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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