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범국민 ‘밥심’ 캠페인을 전개, 올해를 ‘쌀 소비 감소율 Zero(0)’의 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통계청이 지난 27일 밝힌 ‘2014년 양곡소비량조사 결과(통계청)’에 따르면 가구부문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5.1kg으로 전년(67.2kg)보다 2.1kg(3.1%) 감소하는 등 1984년 130.1kg을 기록한 이래 30년 연속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쌀 소비촉진으로 쌀 생산기반 유지, 안정적 식량수급 확보 등 식량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맛있는 밥, 간편한 밥, 건강한 밥’을 주제로 범국민 ‘밥심’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참고로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22.5%가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중 20대가 40.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또 노화억제, 빈혈예방, 어린이 성장발육에 도움이 되는 쌀 등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집중 부각하고, 즉석밥, 컵밥, 삼각김밥 등 바쁜 현대인의 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간편한 밥에 대한 홍보 지원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밥알이 살아있고 윤기가 흐르는 맛있는 밥을 식당에서 찾을 수 있도록 소비자단체 등과 연계해 소비자가 추천하는 ‘밥이 맛있는 식당’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전한영 식량산업과장은 “범국민 ‘밥심’ 캠페인을 계기로 금년도 ‘쌀 소비 감소율 Zero(0)’의 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