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항공본부(본부장 조병철)가 오는 2월 2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에 걸쳐 산림청 헬기를 이용해 재선충병 피해고사목 조사를 위한 항공예찰을 실시한다.

이번 재선충병 전국 항공예찰 조사는 111개 시 군 구에 산림청 헬기 12대(KA-32 5대, AS350 3대, Bell206 3대, Bell412 1대)를 이용해 실시하며, 예찰면적은 2,668,762ha에 이른다.

 
이번 예찰은 해당 지자체 담당자가 도면과 GPS를 휴대하고 헬기에 탑승해 소나무 고사목 등의 재선충병 감염 의심목 위치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항공예찰 조사로 발견된 감염 의심목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이 지상에서 다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해 시료를 채취하고 이를 산림연구기관에 보내 감염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산림항공본부 조병철 본부장은 “철저한 예찰계획을 수립해 안전하고 원활한 예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으며,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항공예찰 활동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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