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이 토마토 생산 현장에 ‘토마토 전문 상담실’을 설치‧운영한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10일부터 2개월간 매주 화요일마다 토마토 주산단지에 위치한 부여 세도농협 유통센터 내에 ‘토마토 전문 녹색기술 상담실’을 설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부여토마토시험장과 농업기술센터, 세도농협이 합동으로 운영하는 상담실은 기후 온난화에 따른 토마토 생리장해와 병해충 발생 증가, 생산현장 환경 변화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재배농가가 겪는 어려움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해결해 주기 위해 마련했다.

상담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품종 변화에 따른 재배기술 ▲시설재배 연작지에서 염류집적 장애 및 생리장해 발생 증가 ▲담배가루이에 의한 토마토 황화 잎 말림 바이러스병 확산 등이다.

또 ▲시설재배지 토양 리모델링 지역 시설하우스 신축 ▲노동력‧유류 절감을 통한 경영비 절감 ▲토마토 생산 시 자금 확보 등도 상담한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토마토 전문 상담실은 토마토 재배 농업인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토마토시험장과 농업기술센터까지 찾아가는 시간을 절약해 주는 것은 물론,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문제점을 찾고 맞춤형 해결책을 마련해 줘 토마토 재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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