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3개반, 총11명)을 구성해 24일과 25일 양일간 봄철 해빙기 가축 매몰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는 봄철 날씨가 풀리면서 언 땅이 녹아 가축 매몰지 봉분이 내려앉거나 경사지 및 하천 인근 가축 매몰지의 균열 및 유실 등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침출수 유출 방지 및 수거 체계, 악취 발생, 경사지 사면관리 및 하천 인근 매몰지 유실, 경고판 및 관측공 설치 등의 이상여부를 비롯해 봄철 호우에 대비한 방수포 훼손 여부 등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 가축 매몰지는 2014년1월 이후 구제역 및 AI 발생으로 조성된 전국의 매몰지 612개소 중 일반매몰 방식의 가축 매몰지 27개소로,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시설 및 제도 등 개선점도 발굴·보완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다만, FRP, 액비저장조, 호기성호열 방식 매몰지는 구제역·AI 발생이 안정화된 이후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점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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