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일부터 정기검사를 수행해 온 고리원전 2호기에 대한 재가동이 승인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는 고리2호기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82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마쳤으며, 원자로 및 관계시설의 성능과 운영에 관한 기술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돼 18일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고리 2호기의 재가동 이후에도 원자력안전 법령의 정기검사 절차에 따라, 출력상승 시험 등 11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통해원전의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원전 운영사인 한국수력원자력(주)는 고리2호기가 18일 재가동에 들어가면 오는 22일 정상출력(원자력 출력 100%)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리2호기는 지난 1983년 7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한 가압경수로형(설비용량 65만kW)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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