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연구개발 성과의 확산 및 산업화·실용화 촉진 등 해양수산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분들을 선정해 이를 시상하는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을 제정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해양수산과학기술인에 대해서는 정례적으로 연구와 산업화 성과를 평가하고 시상하는 제도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바다의 날 등 다른 계기를 빌려 부분적으로 시상이 이루어져왔다.

이번 대상의 제정으로 매년 공정한 심사를 거쳐 해양수산분야 연구개발에 탁월한 성과를 올린 분들에 대해 정례적으로 시상하게 됨에 따라 해양수산 과학기술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은 대상 1점(장관상, 상금 500만원)을 비롯하여 학술연구부문과 산업진흥부문의 최우수상 각 1점(장관상, 상금 각 300만원) 및 우수상 각 2점(장관상, 상금 각 100만원) 등 총 7점을 수여할 예정이다.

2015년도 대상 후보자가 되기 위해서는 본인이 소속돼 있는 기관 또는 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4월 30일까지 소정의 양식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해 주관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소속기관이 없는 경우 개인이 직접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과 관련한 보다 상세한 사항은 해양수산부 홈페이지(www.mof.go.kr)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www.kimst.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수부는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서류심사 및 현장조사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게 되며, 시상은 금년 8월말 개최되는 '해양수산기술 사업화 페스티벌' 개막식과 연계해 실시할 예정이다.

해수부 황종우 해양정책과장은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의 제정은 그동안 묵묵히 연구와 산업화에 매진해온 해양수산과학기술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해양수산업의 미래산업화 등 국정과제의 성공적 추진에 의미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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