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 고농도 기간인 4월 15일부터 10월 15일에 맞춰 ‘오존 예보제’가 시행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정과제인 ‘기후변화로 인한 질병관리 강화’와 국민건강 보호를 위한 오존 예보를 고농도 오존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15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오존 예보는 4개 예보등급으로 전국 18개 광역시·도(경기도는 북·남부, 강원도는 영서·동 권역으로 세분화)를 대상으로 하루에 4회(05시, 11시 17시 23시) 발표된다. 

▲ 오존 예보 등급.
오존 예보는 지난해 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미세먼지 예보와 마찬가지로 에어코리아 누리집(www.airkorea.or.kr) 또는 스마트폰 앱인 ‘우리동네 대기질’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송창근 대기질통합예보센터장은 “4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고농도 오존 현상이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오존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실시간 예보정보를 주의 깊게 살펴달라”고 말했다.

오존(O₃)은 강력한 산화제로 호흡기, 폐, 눈 등 감각기관에 강한 자극으로 손상을 주며, 질소산화물(NOx),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이 자외선과 반응해 생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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