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와 환경부(장관 윤성규)가 1일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 생태탐방연수원’에서 중앙부처 정부3.0 우수기관 담당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정부3.0 현장포럼’을 개최하고, 정부3.0 성과를 현장에서 공유하는 한편, 정부3.0 성과 확산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서 환경부(국립공원관리공단)는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한 서비스개선 및 민간창업 활용 사례 등을 소개했고 참석기관 모두 향후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방안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국립공원 탐방을 즐길 수 있도록 국립공원과 관련한 공공기초데이터(DB)를 개방·활용한 ‘국립공원 산행정보’앱을 통해 음성 길안내 서비스 및 실시간 기상정보, 탐방로 등급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국립공원 산행정보 앱 주요화면.
공단의 이러한 공공DB 개방은 SK 티맵(Tmap, 맞춤형 테마지도 서비스), 다음지도(탐방로 뷰 서비스), 아이나비 내비게이션(야영장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민간 플랫폼을 통해 국립공원 활용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로도 연계·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공공DB 개방 자료를 활용해 창업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는데 자연활동 공유 플랫폼을 구축한 ‘네이처링’사는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의 공공DB 중 생태정보를 이용하여 자연생태지도 만들기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번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정부3.0 현장방문은 ‘정부3.0 현장포럼’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정부3.0 현장포럼’은 국민 편의를 높이는 정부3.0 성공사례를 확산하고, 이를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성과 중심의 정부3.0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매달 개최하고 있다.

정부3.0 성과가 높은 현장을 찾아 기관별 성과를 공유하고 정부3.0 추진과정에서의 장애요인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정부3.0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토론의 장이 되고 있다.

행정자치부 심덕섭 창조정부조직실장은 “현장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정부3.0의 성과가 국민 속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