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중산간지 논 농업의 활성화를 통한 농가 소득 향상과 식량 자급률 제고를 위해 16일 상주출장소(경북 상주)에서 ‘중산간지 논 농업 발전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중산간지는 여름이 짧아 벼농사 단작 위주의 영농을 하기 때문에 평야지보다 농가 소득이 낮은 편이지만, 식물체 내 광합성 산물의 축적량이 많고 병 발생이 적어 우수 농산물 생산에 유리하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전국 중산간지의 24개 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해 벼 단작 위주의 영농 방법을 다양화하면서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논 농업 생산성 향상 기술과 함께 생육 기간이 짧아 중산간지 논 이모작에 알맞은 ‘진옥’, ‘운백찰’, ‘조일’, ‘단평’, ‘조품’, ‘조명1호’ 같은 벼 새 품종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중산간지에서 재배한 작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의 6차산업화 기술을 공유하고 지방자치단체별 논 농업 발전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국립식량과학원 상주출장소 강위금 소장은 “앞으로 중산간지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에 알맞은 최적의 작물별 재배 조합을 찾아 보급하고 논 농업의 6차산업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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