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헌·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이만열) 지음, 한문화 펴냄

세계적인 뇌교육자이자 명상가로서 지난 35년간 현대단학과 뇌교육을 통해 사람과 지구의 건강과 평화를 위해 헌신해온 이승헌 총장과 예일대, 동경대, 하버드대에서 수학한 세계적인 석학으로 동아시아학 연구의 권위자인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가 ‘한국의 홍익정신과 지구의 미래’라는 주제로 만났다.

『지구경영, 홍익에서 답을 찾다』는 이승헌 총장과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가 만나 대담한 내용을 엮은 책이다.

 
동양인과 서양인, 뇌교육자와 동아시학 교수.

각자 다른 영역에서 활동했지만 그들이 천착한 고민은 같았다.

인간은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는가?

전쟁, 환경오염, 에너지 고갈, 식량난 등 인류가 당면한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우리는 이 모든 문제를 초래한 이념과 종교의 갈등, 경쟁과 성공에 대한 집착을 넘어 상생과 평화, 완성의 문화로 나아갈 수 있는가? 그리하여 지구의 미래는 지속가능한가?

이승헌 총장과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는 그 답을 한국의 정신에서 찾는다.

지구와 그 안에 깃든 모든 생명을 건강하고 평화롭게 하는 ‘지구경영의 철학’을 한국의 정신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한다.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은 모든 사람과 자연은 하나라는 사실을 진실로 깨닫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환경문제는 결코 해결할 수 없습니다. 과학과 기술 그리고 경제적 메커니즘만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참으로 어리석은 일입니다"-- p.69 . 이승헌 총장.

"선비는 현대에도 통할 멋진 캐릭터입니다. 자기수양에 지극하고 공동체에 대한 책임과 실천을 중시한 평화주의자였죠. 벼슬에 연연하지 않고 지독하게 공부하는 게 특징이지만, 폐쇄적이거나 고립적이지 않고 사회적 책임에 충실했습니다. 그들의 궁극적인 공부목적은 단군의 건국이념처럼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이 되는 데 있었습니다".-- p.75~76.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

이 책은 한국의 정신이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실천적 답을 제공해준다.

한편 저자 이승헌은 세계적인 뇌교육자이자 명상가이다.

지난 35년간 현대단학과 뇌호흡을 비롯해 다양한 심신수련법을 개발했고, 그 원리와 방법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전 세계인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었다.

또한 뇌교육과 뇌철학을 통해 인간 뇌의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모든 생명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가운데 개개인마다 자신의 삶을 활짝 꽃피울 수 있는 성장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는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하는 미국 태생의 ‘동아시아 문화연구자’로 현재 한국에 살고 있다.

예일대, 동경대, 하버드대에서 수학한 세계적인 석학으로 오랫동안 중국과 일본에 대해 연구하다가 중국과 일본 사이의 한국을 알아야 동아시아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한국 고전문학을 파고들었다.

현재는 경희대 국제대학 교수 겸 아시아 인스티튜트 소장으로 재직하며, 각 언론 매체에 필진으로도 활동한다. 또 정부, 관공서, 기업체, 학교 등에서 한국의 문화, 국제관계, 환경 문제에 대해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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