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아이쿱생협·괴산군 간 친환경 농산물 유통 활성화 협약 체결

충청북도가 괴산군과 함께 친환경 농산물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아이쿱생협과 손을 잡았다.

충북도는 3일 괴산발효식품농공단지에서 아이쿱생협·충북도·괴산군 간의 친환경 농산물 유통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미예 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장, 이시종 충북지사, 임각수 괴산군수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아이쿱생협은 조합원이 237천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생활협동조합이다.
 
아이쿱생협·충청북도·괴산군은 2012년 5월 투자 협약 체결 후 괴산에 자연드림파크를 조성중에 있다.

괴산자연드림파크는 1단지(유기식품산업단지)와 2단지(발효식품농공단지)로 구성되며 약34만평 규모로 전국 최대의 친환경 물류·가공·체험·관광단지이다.

충북도는 ‘유기농특화도 선포’,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적 개최’ 등으로 ‘유기농하면 충청북도’라는 브랜드를 탄생시킨 바 있다.

또한 아이쿱생협의 자연드림파크 1·2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도내 친환경 농산물 안정적 판로가 확보되고 약 2,00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연간 30만명 이상이 괴산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엇보다 충북 유기농산물의 안정적 판로확보라는 측면과 기업과 지역농민이 상생발전하는 새로운 기업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충북도 구정서 원예유통식품과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친환경 농민들에게 안정적 판매처를 제공하고 충청북도가 ‘유기농의 메카’로 거듭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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