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스즈키·이언 해닝턴 지음, 로도스 펴냄

지난 4월 22일, 전세계적으로 기념하는 '지구의 날'을 맞아 지구 환경 문제에 또 한 번의 커다란 경종을 울리는 『태양 아래 모든 것』이 출간됐다.

이 책은 캐나다의 저명한 유전학자이자 생물학자이면서 동시에 세계적 환경운동가인 데이비스 스즈키와 환경보호 단체인 데이비드 스즈키 재단의 커뮤니케이션 및 편집팀장인 이언 해닝턴이 함께 쓴 책이다.

 
무엇보다 이 책에는 데이비스 스즈키가 수십 년에 걸쳐 진행한 여러 연구와 사회운동 경험이 녹아들어 있다.

그동안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에너지, 먹을거리, 생태계 문제 등 지구 환경을 둘러싼 여러 진단과 문제 제기가 이루어져 왔고 관련 책들도 쏟아져 나왔다.
 
이 책 『태양 아래 모든 것』의 공저자인 데이비드 스즈키가 쓴 책 또한 수십여 권에 달한다.

하지만 여전히 지구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나 대처에 대한 담론은 부족하고, 과학적 통계와 인문학적 통찰을 두루 아우르는 설득력 높은 환경, 생태 관련 저작의 출간은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다.

즉, 올바른 정보가 대중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서 여전히 이런 문제들에 대한 인식이나 대처가 부족한 상황이다.

『태양 아래 모든 것』은 각종 사례와 통계, 혜안과 통찰을 보여주며 자연과 인간이 함께 더욱 건강하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더욱 깊이 생각하도록 우리를 이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늘날 여러 가지 유익한 활동을 벌이는 사람들의 예를 들어 그에 대한 방안까지 제시하고 있다.

한편 캐나다의 유전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저자 데이비드 스즈키는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주는 유네스코 칼링거 과학상, 유엔환경보호상, 유엔환경계획(UNEP)이 환경보호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글로벌500상 등을 수상했다.

1971년부터 방송 활동을 시작했으며 CBC의 유명한 과학프로그램 「사물의 본질」로 최고 시청자상을 받았다. 40권이 넘는 많은 책을 펴냈으며 이 중 다수의 책이 우리나라에 이미 소개됐다. 환경보호 단체인 데이비드 스즈키 재단(HTTP://WWW.DAVIDSUZUKI.ORG)의 창립자이자 이사장이다. 

저자 이언 해닝턴은 캐나다 밴쿠버의 랑가라대학을 졸업하고 기자 및 대학 강사로 일한 바 있으며, 현재는 데이비드 스즈키 재단의 커뮤니케이션 및 편집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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