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시장 최성)는 쾌적하고 안전한 자전거 길을 확보하기 위해 덕양구 행주외동 행주대교 북단의 평화누리 자전거 길을 정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정비대상으로 선정한 ‘평화누리 자전거 길’은 교차로 구간의 차로수를 조정한 것으로 최근 급격히 늘어난 자전거 이용 인구로 교통 위험이 빈번해 민원이 많았던 곳이다.

고양시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비 5천만 원을 투입,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21일까지 약 28일간에 걸쳐 정비 사업을 진행했다.

자전거 길에 데크(61㎡)를 설치해 자전거 도로를 우회시켰으며 기존 자전거 도로(41.7m)가 이설된 구간은 노면 도색 등을 실시해 사고 위험을 해소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사고위험이 있는 평화누리 자전거 길에 대해 올해 말까지 1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노면을 정비하는 등 지속적으로 정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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