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마루 에리카 지음, 성안당 펴냄

곤약은 구약나물의 알줄기인 구약감자로 만든 제로 칼로리의 가까운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이다.

수분 97%, 식이섬유 2~3%로 이루어진 곤약은 다이어트에 분명 효과적이다. 하지만 특유의 향과 식감 때문에 쉽게 질려 오랫동안 지속하기 힘들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곤약을 단단히 얼렸다 녹이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특유의 향이 사라지고, 식감도 더 쫄깃쫄깃해지는데, 이것이 바로 얼음곤약이다.

 
이 책은 요즘 각종 매체에서 특히 화제가 되고 있는 곤약밥 레시피부터 메인 요리, 면 요리, 밑반찬, 다이어트의 적이라는 술안주와 디저트까지 얼음곤약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제로 칼로리에 가까운 곤약을 얼린 후 해동한 것만으로 곤약 특유의 향과 식감 등의 단점이 보완된 화제의 다이어트 식재료, 얼음곤약이 됐다.

얼음곤약은 쫄깃한 식감 때문에 천천히 식사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포만감을 유지시키며, 특히 고기 같은 식감과 모양 때문에 다이어트 중 먹고 싶은 것을 먹을 수 없어 생기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되고 동시에 씹는 즐거움까지 그대로 유지시켜준다.

또한 얼음곤약에는 평소 부족하기 쉬운 식물성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변비를 예방하고, 디톡스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이 책은 얼음곤약의 건강과 다이어트 효과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하여 고기와 생선 같은 주재료를 얼음곤약으로 대체한 메인 요리 레시피, 저칼로리 곤약밥과 탄수화물 제로에 가까운 면 요리 레시피, 간편하게 만들어도 술과 잘 어울리는 안주 레시피,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밑반찬 레시피, 새로운 식감의 간식 레시피까지 얼음곤약의 별미를 느낄 수 있는 외식보다 더 맛있는 요리 레시피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한 주재료를 얼음곤약으로 대체했을 때 몇 칼로리가 다운되는지 표기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편 저자 가나마루 에리카는 요리연구가이자 관리영양사이다.

일본 여자 영양 대학 강사 등을 거쳤다. 영양 카운슬링 및 레스토랑에서 건강 메뉴 개발을 하고 있으며 TV, 잡지에서도 활약 중이다. 『만들어 먹는 다이어트 반찬 (학연퍼블리싱)』등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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