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사와 타쿠지 지음, 성안당 펴냄

달콤한 음식을 끊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달콤한 것은 뇌를 기쁘게 하며 활력의 원천이 되기 때문에 끊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달콤한 것을 과다섭취하면 혈당수치를 높이고, 당뇨병 등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키며, 노화를 빨리 진행시킨다. 또 달콤한 음식은 다이어트를 어렵게 하는 가장 커다란 장애물이기도 하다.

 
『탈 설탕 선언』의 저자 시라사와 타쿠지는 “달콤한 것, 특히 설탕은 반드시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설탕은 담배나 알코올, 그리고 마약처럼 중독 증상을 일으키며,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습관화가 돼 중단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달콤한 것(당)을 과다 섭취해 혈당수치가 높아지면 우리 몸은 어떤 반응을 하고 몸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등의 신체 메커니즘을 만화 등을 활용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설탕 중독이 어떻게 비만, 노화, 당뇨병, 암 등을 일으키는지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책은 ‘탈 설탕 프로그램’, ‘과일을 활용해 설탕과 멀어지는 방법’, ‘설탕 중독에서 빠져나오는 15가지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설탕 중단 체험 사례도 실어 독자들이 쉽게 생활 속에서 ‘탈 설탕’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책의 후반부에 싣고 있는 ‘체조’는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동작으로 돼 있어, ‘설탕 중단’과 함께 실천한다면 병 없는 건강한 생활을 쉽게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저자 시라사와 타쿠지(白澤卓二)는 준텐도 대학 대학원 의학연구과 강좌 교수이자 의학박사다.

전문 분야는 수명제어 유전자와 알츠하이머 병 연구, 운동선수 유전자 연구이다. TV와 잡지 등에서 최신 의학 정보를 알기 쉽게 해설하는 것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00살까지 치매에 걸리지 않는 101가지 방법』(文春新書) 등 100권이 넘는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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