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내 46개 초·중·고등학교에 교육환경 개선사업비 9억 7천만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중랑구는 지난 5일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사업 심의·의결을 통과해 46개 초·중·고등학교에서 실시하는 59개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교육경비를 지원키로 하고, 오는 19일까지 지원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선 사업으로는 △ 노후화된 책·걸상 및 음수대 교체, △ 화장실 개선, △학교건물 도장공사, △학교경계 휀스 보수, △컴퓨터실 PC교체, △교실 비디오프로젝트 및 TV 설치, △방송장비 현대화, △ 교실LED전등 교체, △ 휴게공간 및 다목적실 설치, △ 체육관·운동장 시설개선 등이다.

한편, 지난 3월에는 지역 내 48개 초·중·고등학교 학력신장사업 128개와 34개 유치원에서 실시하는 51개 사업에 대해 총 24억 5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외에도 중랑구는 지난 10년간 450억원이 넘는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역 내 학교에 지원해 왔으며, 특히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2015년부터 획기적으로 교육경비를 증액해 복지비증가로 중단됐던 학교 환경개선분야 교육경비까지 범위를 넓혀 지원하였다.

중랑구 고정숙 교육지원과장은 “중랑구를 교육명문도시로 만들기 위해 교육 환경 변화와 학생·학부모의 교육 욕구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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