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청장 김영철)에서 전북 남원시 산동면에 위치한 청사 뒤편에 유아 전용 산림체험교육공간인 ‘남원 춘향골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18,000㎡ 규모의 ‘남원 춘향골 유아숲체험원’은 8월중 관내 남원시, 장수군, 임실군지역의 유치원,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모집공고를 실시하여 참여기관을 선정한다.

가을로 접어드는 9월부터 체험위주의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지역 유아들을 위한 산림교육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남원 춘향골 유아 숲체험원.
유아숲체험원에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유아숲지도사 2명이 배치되며, 숲쇼파, 통나무터널, 모래놀이터, 네줄징검다리, 대나무실로폰 등 특색 있는 다양한 야외 숲놀이 체험공간을 조성해 유아들이 직접 자연을 느끼고 배우면서 오감만족을 통해 감성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다.

정기형과 수시형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30개 단체를 모집할 계획이며,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로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서를 작성하여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 작성 및 유아숲체험원 운영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홈페이지 공지란의 '16년 춘향골 유아숲체험원 참여기관(단체) 모집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된 유아숲체험원에서 유아들이 자연과 교감하고 질 높은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인성발달을 도울것이며, 더 많은 유아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유아숲체험원 추가 조성 및 운영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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