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지음, 라온북 펴냄

대한민국 100명 중 1명도 모르던 특수작물 ‘삼채’.

이 삼채를 대한민국에서 제일 유익한 작물로 키우겠다는 원대판 포부, ‘대한민국의 모든 삼채는 나를 통한다’는 목표로 창농 CEO가 된 청년 CEO가 있다.

 
호주에서 주목받는 젊은 호텔리어였던 저자는 농업의 가능성과 삼채라는 작물에 매료되어 가진 것을 모두 버리고 충북 진천에서 창농을 했다. 그리고 3년 만에 1만 평 농장을 운영하며 매출 10억을 바라보는 주목받는 스타트업 영농인이 된다.
 
매체의 인터뷰, 30년 이상 농사에만 몸담은 분들 앞에서의 강의, 각종 단체 초청 특강,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2030 정책참여단 등 주목받는 청년 CEO가 되었지만 그가 변함없이 강조하는 것은 ‘가슴 속의 에너지를 분출하라’는 메시지다.

저자 김선영은 김선영이라는 이름보다 ‘청년농업인 삼채총각’이라는 별칭이 더 익숙한 28세 열혈 창농CEO. 남들 가는 길을 따라가지 않아 남들보다 행복하게 살고 있는 젊은 기업가다.

스물한 살, 호텔리어의 꿈을 품고 부모님의 도움 없이 빈손으로 홀로 호주 유학을 떠난 못말리는 행동파.

맨 빵에 잼만 발라먹으며 몇 달을 버티고, 한국인과는 말 한마디 섞지 않겠다는 독한 다짐으로 유학생활을 하던 도중, 호주에서 접한 ‘팜(FARM) 비즈니스’에 매료되고 ‘삼채’라는 유용한 작물에 반해 모든 계획을 접고 충북 진천으로 돌아온다.

부모님이 노년을 위해 준비한 작은 땅에 손수 삼채를 심으며 생애 첫 농사에 도전하였으나 물 줄 때, 비료 줄 때조차 모르는 초보 청년 농사꾼은 눈물을 삼키며 몇 번이나 땅을 갈아엎으며 실패를 거듭한다.

그러나 계란으로 바위를 쳐서 노른자라도 얻자는 심정으로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였고, 농사 3년 만에 푸른 물결로 넘실대는 1만 평 땅을 얻었다.

20대 만의 패기로 농사에 손이 익을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유통과 마케팅을 공부하여 누구도 시도해보지 않은 ‘특수작물 대기업 납품’에 성공했고 각종 가공식품 제작에 성공했으며, 각종 언론과 지역사회, 청년 스타트업에서 주목하는 인물에 선정되어 성공 사례로 다루어지고 있다.

현재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2030 정책참여단, 농축산디자인하우스포럼 대표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내가 사랑하는 일을 찾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보기 드문 20대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말한다.

“어른들이 하라는 대로 했는데,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내 꿈을 말하는 것조차 겁난다고? 하고 싶은 일 해도 괜찮아. 남들처럼 하지 않아도 잘 살 수 있어. 나를 봐!”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