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타 오리어리 지음, 판미동 펴냄

『에코하우스로 오세요』는 유해 화학물질과 스트레스를 비롯해 세상의 모든 독소로부터 몸과 마음을 지키는 법을 전하는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안내서다.

책은 독성 화학물질이 일상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샴푸, 화장품, 세정제, 반찬통, 페인트, 가구 등의 생활용품에서 발견되는 화학물질은 대략 8만 개에 달하고 있다.

문제는 우리 몸이 유해 물질에 장기간에 걸쳐 광범위하게 노출되면, 서서히 면역 체계가 파괴되어 아토피 같은 환경성 질환을 비롯해 암과 각종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저자는 이러한 상황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알려진 독성 물질만이라도 집 안에 들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권하고 있다.

식료품을 비롯해 각종 생활용품을 구매할 때, 제품 성분표를 꼼꼼히 따져가며 쇼핑 리스트를 의식적으로 통제하는 것이 한 방법이다.

그리고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몸에 이로운 방식으로 장바구니를 구성할 수 있다면 집 안 환경은 물론 전반적인 생활까지도 자신에게 이로운 방식으로 구성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러한 관점을 토대로 독소로부터 몸과 마음을 지키는 생활 습관을 분류해 독소 없는 집, 건강한 몸, 고요한 마음, 내면의 빛을 ‘에코하우스의 네 가지 기둥’으로 명명하고 일상에서 간단하게 실천하는 법을 알려준다.

저자 크리스타 오리어리는 친환경 생활 전문가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 세계적인 인테리어 기업 ‘HOME IN HARMONY DESIGNS’의 CEO다.

크리스타 오리어리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네 아이의 엄마로서 즐겁게 가정을 꾸려 가고 있다. 첫 아이가 우유 단백질 과민성 알레르기로 사경을 헤맨 후, 음식을 비롯해 가구와 생활용품에 사용된 유해 화학 물질을 분석하며, 친환경 생활 전문가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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