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주도 자발적 실천운동기구 '우리가 그린(GREEN) 은평 네트워크'가 19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지하철 연신내역 안에서 ‘친환경 설 명절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우리가 그린 은평 네트워크는 참여단체, 자원봉사자, 학생 등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구민들에게 친환경 설 명절을 보내는 방안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하고  5가지 실천방법을 소개하는 피켓홍보를 병행했다.

▲ 19일 은평구 연신내역에서 진행된‘친환경 설 명절 보내기’캠페인에서 학생들이 구민들의 실천과 참여를 유도하는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우리가 그린 은평 네트워크가 제안한 5가지 실천방안은 △설 선물은 친환경 상품으로, 구매는 에코마일리지 카드로 △설빔은 따뜻한 온(溫)맵시로 △명절 음식은 먹을 만큼만 차리기 △ 성묘 갈 때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고향길은 대중교통 이용하기, 자가용은 친환경 운전하기 등이다.

우리가 그린 은평 네트크는 이날 캠페인을 통해 에코마일리지 회원가입 안내, 신재생에너지, 매월 22일 진행되는 행복한 불끄기 관련 홍보도 진행해 구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은평구청 나문섭 기후변화대응팀장은 "이번 캠페인은 관주도가 아닌 우리가 그린 은평 네트워크를 비롯한 구민 주도의 능동적 녹색생활 실천운동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며 "이번 설에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친환경 명절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가 그린 은평 네트워크'는 우리가 그린(drawing) 즉, 함께 만들어가는 녹색(GREEN) 환경도시 은평을 목표로 시민단체와 구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실천운동기구로, 지난해 12월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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