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가 전기자동차 구매 시 1대당 1,9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충전기 설치비는 물론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시에도 추가로 지원한다.

친환경 에너지 사용 활성화와 미세먼지 발생 감소 등을 목표로 시행되는 이 같은 군포시의 전기자동차 보급(보조금 지원)사업은 자금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추진된다.

보조금 지원 금액은 전기자동차 1대당 1,900만원으로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군포시에 주민등록을 한 18세 이상 시민, 법인, 기업체, 단체 등이다.

군포시는 또 전기차 충전기 설치비용도 최소 2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노후 경유차를 조기 폐차한 사람에게는 200만원 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전기자동차 구매에 관심이 있는 이들은 시 홈페이지(www.gunpo.go.kr, 새소식)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되며, 더 자세한 절차 등은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시 환경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다만 보조금 지원이 가능한 차종은 환경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보조금 업무 처리지침’에 제시된 차량으로 제한되니 유의해야 한다.

군포시 김홍진 환경과장은 “전기자동차는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고, 차량 유지비도 적게 드는 등 장점이 많다”며 “전기자동차 구매는 개인에게도 이득이지만 도시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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