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문화 나눔 공연 장면 (2011년)

서울시는 올해 복지시설 이용자 등 문화예술 공연에 목말라하는 문화소외계층 및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에게 오는 11월 말까지 380회의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을 펼친다.

8일(화)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전통판소리 그룹 ‘바닥소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전역의 문화예술 공연 관람을 원하는 시설을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2012 사랑의 문화 나눔’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사랑의 문화 나눔’ 사업은 2005년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공연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시작됐지만, 이후 각 시설의 신청을 받아 장소를 선정해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화됐다.

특히 시는 가정의 달인 5월 한 달간 총 72회의 공연신청이 모두 복지시설에서 접수되는 등 문화 공연에 목말라하는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복지시설 이용 시민들이 느끼는 소외감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문철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은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 마련으로 문화접근성이 낮은 시민들이 잠시라도 생활의 고단함을 풀고, 문화향수욕구를 충족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시민들이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문화 나눔 공연일정, 시설등록 및 공연신청 등은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 홈페이지, e-문화 복덕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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