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고윤화)은 12일(월)부터 6월 23일(금)까지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15개국의 기상청 직원을 대상으로 기상레이더 운영기술을 전수하는 ‘기상레이더 운영기술 향상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주요 교육 내용은 △기상레이더 기본 이론 △기상레이더 관측 및 운영 실습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생들은 자국의 기상레이더 운영에 대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 ‘기상레이더 운영기술 향상과정’ 교육생들이 용인에서 테스트베드 레이더 검교정 실습을 하고 있다.
또한, 연수생들은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 △국가기상위성센터 등 우리나라의 기상업무 현장을 견학하고, 관악산 기상레이더 사이트와 용인 테스트베드에서 레이더 운영을 실습했다.

한편, 기상청은 2015년 6월 세계기상기구(WMO)로부터 지역훈련센터(WMO RTC)로 지정받아,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개도국에 기상 기술을 전수하고 기상교육 훈련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기상레이더 운영기술 전수를 통해 수원국의 위험기상 대응능력과 예보서비스 질을 높이고,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레이더 운영 기술의 우수성을 지속해서 전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