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3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한울 6호기에 대해 재가동이 27일 승인됐다.

27일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에 따르면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 과정에서 임계전까지 수행해야 할 87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수행했다.

아울러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검사 결과 원자로가 임계에 도달하더라도 안전운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 한울원전.
원안위는 특히, 전 원전 공통사항인 원자로격납건물 라이너플레이트(CLP) 두께를 점검해 모든 부위가 허용두께(5.4mm) 이상으로 건전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원자력안전 법령의 정기검사 절차에 따라 한울 6호기에 대한 재가동을 승인하고, 향후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10개 항목)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원전 운영사인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한울6호기는 오는 7월1일(토) 정상출력(원자로 출력 100%)에 도달하게 된다.

한편 한울 6호기는 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으로, 지난 2005년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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