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원장 안연순)은 전남지역 환경기업이 국제사업에 진출하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환경 강소기업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은 지난해 9월 중국의흥환경보호과학기술공업원과 MOU를 체결해 기업의 사업화와 기술교류를 지원해왔다.

그 후속조치로 한국측 영농조합법인 마이크로맥스와 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 중국측 보다(博大)환경, 의흥환경보호과학기술공업원이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술계약 및 협약을 체결했다.

중국 환경기업 보다환경은 축산분뇨 및 악취 처리를 위해 2천만 달러를 투자해 한국기술을 현지 적용할 계획이며, 한국측에서는 기술과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국은 현재 산업 발전에 따라 다양한 환경문제로 환경기술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마을 가축분뇨 처리 및 자원화 등 환경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으며, 선진기술을 활용해 환경문제 해결을 추진하고 있어 전남지역 환경기술 보유 업체의 중국 진출 확대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은 환경부 연구과제로 ‘신개념 가축분뇨 퇴비자원화 공정기술개발’을 위해 전남지역 기업인 영농조합법인 마이크로맥스와 연구를 해왔으며, 연구 성과를 토대로 해외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전남환경산업진흥원 안연순 원장은 “중국 환경시장은 매년 커지고 있고, 전남은 국내 기술을 중국에 적응하는데 가장 유리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므로,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남지역 환경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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