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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돗물 생산전력 자립률 37% 달성”
전희정 기자  |  et2@ecotig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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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1  11: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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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22년까지 아리수정수센터 등의 부지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설치해 서울 수돗물 아리수의 생산에 소요되는 전력량(486GWh)의 37%(182GWh)를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확보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09년부터 아리수정수센터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해 2017년 9월말 현재 15,169㎾(태양광발전설비 12,002㎾, 지열냉난방시스템 2,867㎾, 소수력발전설비 300㎾)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통해 지난해에는 5천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18.7GWh의 전력을 생산하여 8억 원의 수익을 낸 바 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처럼 신재생에너지 보급으로 전기요금 절감과 임대수익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수돗물 아리수를 시민들에게 더욱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서울시의 원전하나 줄이기 시책의 일환으로 태양광 및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확대 설치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강북아리수정수센터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설비.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는 먼저 2022년까지 아리수정수센터 및 수도사업소 부지 34개소에 태양광 발전 설비 10MW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본부는 정수센터와 수도사업소 등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유휴 부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하였으며, 당장 2018년에 구의아리수정수센터 주차장 등 10개소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그동안 태양광발전설비는 초기 투자비가 높아서 시설용량이 큰 경우에는 자체재원 투자보다 민간투자사업으로 부지 임대 후 임대수입을 올리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본부는 수돗물 생산과 공급에 소요되는 전기요금을 직접 절감할 수 있도록 국비지원 사업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설치하고, 재원마련이 어려울 경우 민간투자방식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시 기후환경본부와 협업을 통해 암사아리수정수센터에 전기와 열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연료전지 20MW를 2019년까지 설치해 서울시의 에너지 자립도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아리수정수센터 등에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가 추가 설치되면 기존 설비와 함께 2022년 이후부터 매년 182GWh 전력량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상수도사업본부의 신재생에너지 전력량 182GWh는 아리수 생산보급에 소요된 전력량(486GWh)과 비교해 볼 때 37%의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자립하는 량이다.

이는 3만8천 톤의 원유 수입 대체 효과가 있으며, 태양광 발전 설비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자체 사용할 경우 연간 37억 원의 전기요금 절약도 기대된다고 본부는 설명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의 신재생에너지에 의한 자립율 37%는 우리나라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2030년까지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의 37%인 점을 감안할 때 정부 목표를 10년 앞당겨 달성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에너지 프로슈머로서 앞으로도 상수도 시설 개량 또는 증축을 계획할 때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도 함께 추진해 정부 및 서울시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에 앞장설 계획이다.

서울시 윤준병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아리수정수센터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대 설치하는 것은 전기요금 절감과 새로운 에너지 자원 발굴, 환경보호 등 여러 장점이 있다”며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해 경영개선과 함께 에너지 보존 및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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