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불광천의 수질개선과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증산로 일대(신응교~와산교)에 2억5천만원을 투입, 저류형 빗물침투시설 설치공사를 시행한다.

19일 은평구에 따르면 도시화로 인해 불투수면이 증가함에 따라 강우 시 도로배출 오염물질이 하천에 여과 없이 유입돼 수질오염 및 지하수 자원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은평구는 불광천변(증산로)에 친환경 저류형 빗물침투시설을 설치한다.

▲ 불광천변 저류형 빗물침투시설 설치 위치.
은평구는 이를 통해 지하수 자원확보는 물론 하천 유입 유량 감소에 따른 홍수 예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초기우수의 유출저감으로 불광천 수질이 개선돼 더 나은 생태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은평구는 공사 착공 전 주민참여와 지역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감독관을 선정하고, 지난 12일 주민참여감독관 및 지역주민을 대상 주민 설명회도 개최했다.

주민입장의 불편사항과 의견을 듣고 반영해 공사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 하고, 사업홍보와 민원해소를 통해 주민편의 위주의 공사진행을 진행하기 위해서였다.

은평구 관계자는 “공사에 협조해주시는 주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현장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