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버섯재배를 목적으로 수입하는 ‘버섯 종균이 접종된 배지’에 대한 잔류농약 및 중금속 오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어왔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김종연)는 2017년 상반기에 국내에 수입된 종균접종배지 및 표고버섯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적합’한 수준이라고 25일 밝혔다.

▲ 산림품종관리센터 관계자가 표고 및 목이버섯의 ‘종균접종배지’를 수입한 전국 각지의 44개 농가를 시기별로 방문해 버섯배지를 수집하고 있다.
산림품종관리센터는 올해 1월에서 6월 사이에 표고 및 목이버섯의 ‘종균접종배지’를 수입한 전국 각지의 44개 농가를 시기별로 방문해 버섯 재배에 이용하고 있는 버섯배지를 수집해 99건의 시료 분석을 의뢰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판단됐다.

245개 성분의 잔류농약 분석 및 8개 성분의 중금속 분석을 실시했으며, 이들 중 9건의 버섯배지에서 농약이 일부 검출됐으나 버섯으로의 전이여부를 분석한 결과 1건에서 기준치 이하로 검출되었고, 중금속 분석 결과에서도 모두 기준치 이하로 검출됐다.

김종연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국민들이 먹거리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버섯재배를 위해 유통되는 종균접종배지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더욱 확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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