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태화강 하천환경정비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울산시는 총 30억 원(전액 국비)의 사업비를 들여 남구 삼산동 경동해수탕 앞 강남로 하부에 길이 22m, 폭 5m, 높이 2.75m 규모의 육갑문(통로박스)을 설치한다.

그동안 삼산동, 달동 일원 주민들은 태화강 둔치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강남로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이번 육갑문(통로박스) 설치로 이 일대 주민들의 태화강 산책과 자전거 이용 등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설치되는 삼산동 육갑문(통로박스) 외에 중구 성남동, 중구 학성동, 남구 신정동에 각각 1개소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남구 신정동 태화교 하류 고수부지에 비로 인한 배수불량과 마사축구장 이용 시민이 거의 없는 남구 신정동 태화교 하류 고수부지 잔디 미식재 구역에는 사업비 2억6000만 원(전액 국비)을 들여 배수시설(맹암거) 1,322m를 부설하고, 잔디 2만5,877㎡를 식재하여 사계절 푸른 하천환경으로 조성한다.

울산시는 남구 삼산동 육갑문(통로박스) 설치 공사는 올 10월 말에 착공하여 2012년 6월 말 완공, 남구 신정동 태화교 하류 배수 시설(맹암거) 및 잔디 식재 공사는 올 10월 말에 착공하여 2012년 12월 완공한다고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육갑문· 배수시설 설치와 사계절 푸른 잔디 식재 등 태화강 하천환경 정비로 울산의 브랜드로서 손색이 없는 태화강의 아름다운 경관에 한 몫 더하여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삶이 더욱 여유로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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