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지음, 검둥소 펴냄

 
『마을, 생태가 답이다』는 인권 변호사이자 소셜 디자이너로서 우리 사회를 위해 부지런히 걸어온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시절 근 5년 동안 지속했던 지역 탐사의 네 번째 결과물이다.

2006년 4월부터 근 5년 동안 지역 탐사를 통한 경험의 결과를 담아낸 『마을에서 희망을 만나다』, 『마을이 학교다』, 『마을 회사』에 이은 네 번째 책이다.

박원순 상임이사는 2006년 3월 희망제작소를 창립하면서 “진리는 현장에 있다”는 신념을 발표하고, 이 시대의 문제를 푸는 대안과 해결 방법을 추상적 이론보다는 현장에서 찾고자 노력했다.

‘박원순의 희망 찾기 1’ 『마을에서 희망을 만나다』가 지역 경제, 친환경 농업, 마을 문화, 지역사회의 교육·건강·복지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희망 찾기 시리즈의 입문서 격이라면 ‘박원순의 희망 찾기 2’ 『마을이 학교다』는 그중 “교육” 사례만을 모아 함께 돌보고 배우는 교육공동체로서 마을을 건강하게 지속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선사한다.

‘박원순의 희망 찾기 3’ 『마을 회사』는 마을 공동체의 경제 회생에 앞장서는 “마을 기업”이야기를 담았으며 ‘박원순의 희망 찾기 4’ 『마을, 생태가 답이다』는 “생태 환경”에 초점을 맞추어 이웃, 마을, 사회에 ‘생태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자연을 살리고 공동체를 복원하는 사람들을 담았다.

이 책『마을, 생태가 답이다』는 ‘생태’를 키워드로 마을을 살리고 있는 마을과 단체,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생태 자체를 중심으로 마을을 만들거나 살리고 있는 사람들과 경북 의성군 교촌체험마을, 강원도 산속호수마을 동촌리 등 생태 체험 관광으로 자연도 살아나고, 주민의 살림살이도 살아난 마을들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도심 속에서 새로운 생태 공간으로 부각되며 각박한 도시민의 삶에 농부의 마음을 심어 주고 있는 도시 농업의 주요 사례와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마을과 접목시키고 있는 단체, 사람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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