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김재현)과 한국환경회의(상임대표 조현철)는 6일 서울시 엔피오(NPO)지원센터에서 산림분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정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건강한 산림생태계 조성과 보전을 위한 과제 발굴 △산림과 산림생태계의 중요성 홍보 △공동으로 마련된 '산림청 민·관 환경협의회 운영규정' 이행 등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아울러 산림청은 이날 생명의 숲 유영민 사무처장, 녹색연합 윤상훈 사무처장 등 15명을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

양 기관은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하기 위해 '산림청 민·관 환경협의회' 거버넌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협의회 내 분야별 학습 포럼, 전문가 간담회 등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산림 정책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림분야의 중요 협력자인 환경단체와의 소통창구가 마련됐다"며 "정책 수립 단계부터 정책 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정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환경회의 조현철 상임대표는 “산림환경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때에 산림청과 협력 창구가 만들어진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산림 분야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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