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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환경 시험·검사기관 정도관리, 대부분 ‘적합’
전용훈 기자  |  et9@ecotig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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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3  09: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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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은 전국 환경 시험실의 신뢰도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해 실시한 ‘환경시험·검사기관 정도관리’ 평가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환경시험·검사기관 정도관리’ 평가는 매년 실시하는 ‘숙련도 시험 평가’와 3년에 한 번씩 실시하는 ‘현장평가’로 구성됐다.

‘숙련도 시험 평가’는 환경오염물질 분석능력 평가를 위해 표준시료 제조 및 평가기준 등의 요구사항을 명시한 국제 규격(ISO/IEC 17043)에 맞춰 진행한다.

‘현장평가‘는 환경시험·검사 시험실의 기본요건을 명시한 국제 규격(ISO/IEC 17025)에 따라 진행한다.

‘숙련도 시험 평가’에서는 총 1,188개실 중 1,147개실(97%)이 적합 판정을 받았고, ‘현장평가’에서는 총 240개실 중 232개실(97%)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숙련도 시험 평가’는 대기·수질 등 9개 분야 105개 항목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41개실(3.5%)의 환경오염물질 분석능력이 평가기준(Z-score)에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Z-score란 측정값의 정규분포 변수로서 대상기관의 측정값과 기준값의 차이를 측정값의 분산정도(Target Standard Deviation)로 나눈 값을 말한다.

분야별로 수질 분야는 458개실 중 32개실(6.9%), 먹는물 분야는 206개실 중 4개실(1.9%), 토양 분야는 117개실 중 2개실(1.7%), 폐기물 분야는 70개실 중 1개실(1.4%), 실내공기질 분야는 69개실 중 1개실(1.4%), 악취 분야는 80개실 중 1개실(1.3%)이 각각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대기 등 나머지 3개 분야에서는 부적합 시험실이 없었다.

‘현장평가’에서는 240개 시험실 중 8개실(3.3%)이 부적합을 받았다.

분야별로 대기 분야는 71개실 중 2개실(2.8%), 수질 분야는 76개실 중 2개실(2.6%), 악취 분야는 25개실 중 3개실(12%),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분야는 5개실 중 1개실(20%)이 각각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먹는물 등 나머지 5개 분야에서는 부적합 시험실이 없었다.

한편,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환경분야 시험·검사기관의 신뢰도 강화를 위해 매년 평가 항목수를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현장 중심의 평가 제도로 강화하여 점검표를 개선했다. 

‘환경시험 검사기관 정도관리 운영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시험분야별 분석능력 점검표 중 시료채취 등 항목별 반복 점검사항을 공통사항 점검표로 신설하고, 현장평가 시 각 분야의 분석능력향상 및 국제기준 적합성 평가요소를 점검표에 추가했다.

국립환경과학원 최종우 환경측정분석센터장은 “올해는 환경오염물질 분석능력 평가용 표준시료 항목수를 확대하고 개정된 규정에 근거해 현장 중심의 시험실 운영평가를 실시한다”라며, “이는 분석결과의 국제적 적합성을 확보하고 환경시험·검사기관의 신뢰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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