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가 주최하고 킨텍스와 공동 주관하며 환경부·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가 후원한 '2018 워터코리아(WATER KOREA)'가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고양시 킨텐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상하수도 분야 145개 기업·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이 564개 부스로 참여했다.

또 이번 행사에는 공무원, 학계 전문가, 기업 종사자, 일반시민, 해외 주요국 관계자 등 2만여 명이 방문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물 기술과 제품을 살펴봤다.

국내외 주요 기업의 관류, 저수조, 밸브, 펌프, 계측·계량·분석기 등 다양한 물 관련 기술과 제품이 선보였으며 서울·부산·대구 등 지방자치단체와 한국환경공단, K-water,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등 공공 분야 홍보관도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 22일 진행된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유공자를 포상하고 있다.
행사 기간 중 제11회 대한민국 물산업대전, 아시아개발은행(ADB) 공동 세미나, 미국·일본·중국·호주·베트남과의 공동 포럼, UN이 지정한 세계 물의 날 정부 기념식 등 다채로운 연계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물산업대전에서는 대윤계기산업의 방류용 SS계 국산화 개발 과제, 유솔의 소규모 급수구역 최적유량 및 수압 감시스템, 리테크의 디지털 필터 전자식 유량계, 협성히스코의 휴대형 열역학 펌프 효율 진단 장비의 국산화 개발 과제, 금강의 스테인리스 폴리에틸렌 복합 파이프가 우수 기술로 각각 선정됐다.

이들 기관은 향후 공공기관 대상 중소기업 지원제도 연계 등 상용화 촉진을 지원 받게 된다.

아시아개발은행 공동 세미나에는 부탄, 미얀마, 파키스탄, 캄보디아 등 개발도상국 관계자들이 참석해 우리나라의 하수도 스마트 기술 성과를 공유하고 시장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22일 개최한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에는 ‘물의 미래, 자연에서 찾다(Nature for Water)’를 주제로 이낙연 국무총리, 김은경 환경부 장관,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비롯해 1,200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워터코리아는 매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 중으로, 2019년에는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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