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석 지음, 뜨인돌 펴냄

 
『소년, 갯벌에서 길을 묻다』는 7년 동안 바닷길 위에서 겪었던 기쁨과 슬픔, 안타까움과 감동을 담은 청소년 생태 에세이다.

저자가 초등학교 6학년이던 2005년부터 고3까지 매년 새만금을 걸으며 생명의 갯벌이 죽음의 사막으로 변해 가는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느껴온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새만금의 아름다움에 반했던 초등학생에서 사라지는 것들을 안타까워하는 중학생, 그리고 고등학생으로 성장하며 숱한 의문과 고민과 깨달음을 얻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또한 이 책에는 저자가 7년 동안 꼼꼼하게 질문하고 녹취했던 새만금 어민들의 생생한 육성이 책 곳곳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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