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불광천의 수질개선과 지하수를 확보해 물순환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불광천변 증산로(와산교~신응교) 일대에 친환경 저류형 빗물침투시설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11일 은평구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도시화로 인해 불투수면이 증가함에 따라 초기 강우 시 유출수에 집중적으로 포함돼 있는 비점오염원이 하천에 여과 없이 배출되는 현상을 방지해 하천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 불광천변 저류형 빗물침투시설 설치 위치.
또 빗물을 지하로 침투시켜 지하수 자원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하천 및 하수관 내 유입되는 유량을 감소시켜 홍수예방 등 최근 급변하는 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행됐다.

은평구에서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올해 서울시 빗물관리시설 확충사업 공모에 불광천변 일대(새절역 주변) 저류형 빗물침투시설 설치 사업이 선정돼 지속적인 사업추진으로 효과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은평구 관계자는 “공사에 협조해신 주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모니터링을 통하여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올해 말까지 저류형 빗물침투시설을 확대 설치해 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침수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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