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김재현)은 고품질 우량 묘목 생산과 최신 시설을 갖추고 온실에서 묘목을 생산하는 시설 양묘를 확대하기 위해 다음달 7일까지「민유 양묘시설 현대화사업」공모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21일 산림청에 따르면 현대화사업은 양묘 시설의 자동화를 통해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노동부담 해소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온실 등 시설 내에서 묘목을 생산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재해를 예방해 안정적으로 묘목을 공급하고 묘목 생육환경을 적절히 조절해 건강한 묘목을 생산하는 것이다.

신청 자격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조림용 묘목을 대행 생산하는 사업자이다.

▲ 고품질 우량 묘목 생산과 최신 시설을 갖추고 온실에서 묘목을 생산하는 양묘시설.
사업자가 지자체에 공모 신청을 하면, 해당 지자체가 검토한 후 다음달 7일까지 산림청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총사업비는 20억 원이며, 보조율은 국비 30%, 지방비 30%, 자부담 20%, 융자 20%이다.

신청할 때에는 총사업비 2억 원 이상∼10억 원 이하 규모로 단년 또는 2년 연차사업으로 공모 가능하다.

5명의 전문가가 사업계획을 심사하여 사업자를 선정하며, 공모 결과는 다음달 20∼21일경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에 공지된다.

산림청 조준규 산림자원과장은 "양묘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가치 있는 산림자원 조성의 첫걸음인 우량묘목 생산과 농촌지역 양질의 일자리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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