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김은경)는 백제보 수위를 8월 31일 오전 6시부터 재저하(4.0m→3.5m)한다고 발표했다.
환경부는 8월 28일 백제보 개방 관련 민·관 협의체를 개최해 지역 농민들의 의견을 듣고 금강의 자연성 회복을 위해 수위 재저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만들었다.
이번 협의체 참석자들은 백제보 개방 시 지하수의 영향을 농민과 함께 관측하기 위한 관정 추가 설치 및 근본적인 농업용수 공급대책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울러, 지역농민 용수공급방안, 보 개방에 따른 피해예방대책 등도 지속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한편 이명박 정부는 4대강 사업으로 16개의 보를 건설했고, 금강에는 백제보, 세종보, 공주보가 만들어졌다.
전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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