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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쿠부치 사막, ‘희망의 숲’ 꿈꾸다
전용훈 기자  |  et9@ecotig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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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3  09: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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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BC카드, BGF리테일, 코리아세븐, 미래숲과 함께 사막 확산을 방지하고 황사 및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기 위해 12일(현지 시각) 중국 네이멍구 다라터치 쿠부치 사막에서 ‘2018 페이퍼리스 방중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관련기관 임직원과 다라터치 지역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여해 성장이 빠르고 현지 환경에서 생존력이 강한 포플러, 사막 버드나무 등 약 5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12년 환경부, BC카드 등과 ‘신용카드 종이영수증 미출력’ 협약을 체결하고, 종이영수증 미출력을 통해 조성한 환경기금으로 2014년부터 매년 중국 쿠부치 사막에 나무를 심어왔다.

쿠부치 사막은 세계에서 9번째 큰 사막으로,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의 주요 발원지다.

   
▲ 12일 중국 네이멍구 다라터치 쿠부치사막에서 페이퍼리스 방중식수 기념 제막식 후 환경산업기술원 등 참여기관 및 중국 현지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환경산업기술원이 지난 4년간 쿠부치 사막에 심은 나무는 18만 그루에 달하며 총 면적은 24.5헥타르(ha)로 70%의 높은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조성된 숲은 지역 사막화 방지뿐 아니라 황사나 미세먼지를 막는 방사림으로서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대기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산업기술원은 11일 중국국제청년교류중심, 미래숲과 ‘대기질 개선 및 사막화 방지를 위한 공동 조림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2년 동안 쿠부치 사막에 페이퍼리스 생태림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남광희 원장은 “쿠부치 사막에 심은 한 그루 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어갈 때까지 사막지역 나무심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황사와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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