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체험마을 557개소와 지자체 추천을 받은 15개소 관광농원을 대상으로 등급 심사를 진행한 결과가 발표됐다. 경관⋅서비스, 체험, 음식, 숙박 등 4개 부분 모두에서 1등급을 받은 마을을 '으뜸촌'으로 지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등급결정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는 이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시설⋅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촌체험휴양마을 557개소 및 관광농원 15개소에 대해 경관·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등 총 4개 부문별로 심사하고 등급(1∼3등급, 등급외)을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등급결정은 2년 주기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2016년도에 심사를 받은 411개 마을과 2017년도에 심사를 받지 않은 146개 마을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 경남 남해 '해마리 마을'.
전체 체험마을 1,002개 중 557개 마을, 지자체 추천을 받은 15개 관광농원 사업자를 대상으로 심사가 이루어졌으며, 분야별(관광, 위생·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심사단(3인1조)이 현지를 직접 방문해 심사한 후, 「등급결정심의위원회」에서 최종 등급을 결정했다.

심사결과, 4개 부문 모두 1등급을 받은 농촌체험휴양마을 44개소, 관광농원 2개소가 '으뜸촌'으로 선정됐다.

으뜸촌은 다양한 홍보매체를 이용한 홍보, 농촌관광 자원과 연계한 상품개발 등의 정책지원에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2018년 현재 으뜸촌은 모두 64개소(마을 60개, 농원 4개)이다.

작년에 비해 으뜸촌으로 선정된 농촌관광사업체가 18개소에서 46개소로 대폭 증가하면서 농촌관광의 품질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각 사업장별 등급결정 결과와 으뜸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촌관광 포털 “농촌여행의 모든 것, 웰촌(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한 농촌관광사업 등급결정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해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자에게는 자발적으로 서비스 품질개선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농식품부 최봉순 농촌산업과장은 “농촌관광사업 등급제를 통해 농촌을 찾는 관광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명소를 발굴해 농촌체험관광이 한층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면서, “또한 점점다양해지고 높아지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는 새롭게 바뀐 농촌관광 등급평가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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