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김재현)은 23일 (화) 06:31분부로 군으로부터 DMZ내 비행승인을 통보받고 산불 진화 헬기를 산불현장에 투입히여 산불을 진화중이다.

군에 의하면 산불 화선길이는 총 3.5km 중 남쪽 2.5km이며, 현재 2대의 헬기가 투입돼 산불을 진화중이며 헬기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기상은 바람 북동풍 1.0m/s, 습도 85%, 기온은 12.0℃이며, 연기가 자욱하여 진화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DMZ 내 산불진화에 헬기를 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안전사고 없이 산불을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당국에 따르면 연천군 DMZ내 산불은 22일 오후 6시쯤 군사분계선 북쪽 지역에서 시작됐다.

불은 23일 오전 5시 22분쯤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번졌으며, 23일 오전 7시 현재 DMZ 면적 약 450㏊가 소실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피해 면적의 80%는 북측, 20%는 남측 지역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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