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김장철을 앞두고 고춧가루, 젓갈류, 김치류 등 성수식품 제조·가공업소 36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과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번 점검을 시·구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4개반 22명의 점검인력을 합동으로 투입해 31일부터 11월 11일까지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무신고 식품 제조·판매행위 ▲고추씨 첨가 등 불량 고춧가루 제조행위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행위 ▲원료 보관기준 준수여부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한 관내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유통·판매되고 있는 고춧가루, 젓갈류, 김치류에 대한 식중독균 검사와 배추, 무, 마늘, 생강 등 김장 재료에 대한 농약 잔류 여부 검사도 함께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결과 적발된 위반업소는 신속하게 행정조치하고, 부적합 제품은 즉시 회수·폐기될 수 있도록 관할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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