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5일 서울시립대에 재학 중인 7개국 10명의 교환학생을 초청해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의 생산시설을 소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아리수의 우수성 홍보는 물론 아리수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조성해 향후 아리수 해외 판매를 대비하고 아리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독일․프랑스․캐나다․터키․대만․중국․라오스 등 이날 견학에 참여한 동․서양 각 국의 학생들은 아리수 생산시설 견학뿐만 아니라 아리수 퀴즈․물피리 만들기 체험․한국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사물놀이 감상 등으로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을 보냈으며, 아리수를 새롭게 인식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시의 설명이다.

특히 학생들은 아리수 정수센터의 시설 등을 둘러보고 시음 등을 해보며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서울의 수돗물의 우수성과 맛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시는 이번에 구의 아리수정수센터를 방문한 세계 각국 학생들의 동의하에 연락처, e-메일 등을 확보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에 대한 소식을 꾸준히 전하는 등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향후 교환학생들이 본국으로 귀국한 뒤에 아리수에 대한 홍보대사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최동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에 최초로 시도된 외국인 아리수 생산시설 견학을 계기로 대학생, 다문화가족 등 외국인 초청 견학 행사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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