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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꿀 생산량 평년 수준으로 회복”
박윤석 기자  |  et12@ecotig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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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1  10: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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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카시 꿀 생산량이 전년 대비 30% 수준으로 줄어 양봉농가의 소득이 대폭 감소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이 현황 파악을 위해 올해 아카시 꿀 생산 현장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발표했다.

아까시나무는 양봉농가에 연 1천억 원 이상의 수입을 가져다주는 중요한 밀원식물(꿀벌이 꽃 꿀을 찾아 날아드는 식물)이다.

아카시 꽃 꿀은 양봉농가 소득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수년 간 강풍, 강우, 저온 등 이상기상으로 인한 개화 불안정, 꿀벌 활동 시간 감소 등으로 생산에 어려움이 있어 양봉농가에서 경영안정화에 필요한 정책 마련 등을 요청해 왔다.

   
▲ 아카시나무 꽃.
11일 농진청에 따르면 조사 결과, 조사 대상 농가의 봉군당 평균 아카시 꿀 생산량은 37.35kg으로, 고정양봉농가는 평균 21.6kg, 이동양봉농가는 39.28kg을 생산했다.

이는 평년 생산량인 36.71kg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조사 결과는 양봉농가의 소득 현황을 파악하고 농가 경영안정화에 필요한 정책 마련 등을 위해 관련 부서에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양봉협회와 양봉농협에 제공해 양봉농가 소득 안정화와 양봉산물 유통 안정화를 위한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양봉협회, 한국한봉협회, 한국양봉농협, 산림조합중앙회 등과 함께 7개 권역 12개 지역 총 27개 양봉장을 대상으로 5월 한 달 간 진행했다.

조사 내용은 △조사지역의 온·습도, 풍속 등 기상요인 △아까시나무 꽃송이 수와 개화 현황 △봉군당 꿀 생산량 등이다.

농진청 조남준 잠사양봉소재과장은 "우리나라 꿀벌 개체수는 세계 최고 수준이나 이상기상이나 밀원수 부족 문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근원적인 문제 해결에 힘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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