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종영 지음, 한겨레출판사 펴냄

 
『북극곰은 걷고 싶다』는 저널리스트가 지구온난화로 바뀌고 있는 북극과 남극, 적도 등의 현장을 취재한 환경에세이다.

북극권 알래스카, 캐나다의 허드슨 만, 남태평양 투발루, 뉴질랜드 오클랜드, 남극 킹조지 섬, 강원 고성 등 지구온난화의 최전선 8곳이 담겨 있다.

저자는  남극 킹조지 섬의 생태계 오아시스인 펭귄마을에서 그들의 사는 방식을 직접 체험하며, 물범 사냥에 따라가고, 북극곰과 처음 마주하고, 고래 사냥 후의 고래 축제를 벌이는 에스키모들과 함께하며, 펭귄마을의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자기가 오랫동안 살아가던 주거지를 잃어가는 동물과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통해 과연 우리가 어떻게 해야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돌아보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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