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지난 8월 12일부터 시작한 공촌수계 수돗물 피해보상 접수가 8월 30일 오후 6시에 최종 마감한다고 밝히며, 아직 피해보상을 신청하지 않은 주민들께서는 가까운 피해지역 행정복지센터나 온라인을 통해 서둘러 신청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8월 28일까지 총 접수결과 34,222명이 69억 3,120만원의 보상금을 신청했으며, 일반시민이 33,722명(52억 9,043만원)이고, 소상공인이 500명(16억 4,077만원)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보상신청 금액을 살펴보면, 일반시민이 세대별 156,880여원이고, 소상공인은 업체별 3,281,540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접수현황은 서구 당하동이 총 4,830명(온라인접수 1,157명, 현장접수 3,673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청라2동(3,673명), 검암경서동(3,112명), 검단동(2,375명)순으로 많이 접수됐으며, 중구 용유동은 6건으로 가장 적게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각 항목별로는 생수구입비(소상공인) 570만원, 정수기 필터교체비(소상공인) 1,012만원, 수도꼭지 필터교체비(일반주민) 209만원, 의료비(일반주민) 24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8월 30일 오후 6시 수돗물 피해보상 접수가 완료되면, 시민과 소상공인이 신청한 보상금을 수돗물피해보상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회통념 범위 내에서 피해금액을 재산정하여 확정된 보상금액을 개별안내 할 계획이며,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인천시 홍준호 재정기획관은 “그간 접수된 다양한 피해 유형 및 민원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수돗물피해보상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보상기준 및 보상금액을 최종 결정토록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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