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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흰잎마름병·키다리병 저항성 유전자 발굴
박윤석 기자  |  et12@ecotig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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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0  11: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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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벼 흰잎마름병과 키다리병에 저항성을 갖는 벼 유전자를 발굴했다.

흰잎마름병은 해마다 1만ha 이상의 논에서 발생해 쌀 수확량을 20∼50% 감소시킨다.

키다리병은 종자 전염 곰팡이병으로 벼가 웃자라고 연약해지면서 말라죽는데, 쌀 수량도 30∼50% 줄어든다.

두 병 모두 온난화로 평균기온이 높아지면서 발생 빈도가 증가해 대응할 수 있는 품종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에 발굴한 유전자는 OsNAC58로, 흰잎마름병과 키다리병에 약한 동진벼에 도입해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킨 결과, 기존 동진벼보다 흰잎마름병은 46∼93%, 키다리병은 40∼50% 저항성이 높아졌다.

   
▲ 벼흰잎마름병 저항성 조사 결과.
특히, 이 유전자는 병 저항성 연관 여러 유전자들의 발현량을 조절해 벼흰잎마름병과 키다리병 저항성을 높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한국식물생명공학회지(J. Plant Biotechnology) 44호에 게재하고 올해 7월 특허를 등록했다.

국립농업과학원 한정헌 유전자공학과장은 “이번에 발굴한 유전자는 벼 흰잎마름병과 키다리병 모두에 저항성 효과가 있어 새로운 품종육성에 활용하면 정부혁신 과제 중 하나인 식량안정생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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